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예약했다 취소한 후기

안녕하세요 리버쿤입니다.
얼마 전 4월 4일,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와 모델Y 롱레인지와 함께 예약이 시작되었는데요, 첫 날 주문했었던 저는, 오늘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취소한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모델3 하이랜드 가격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예약했다 취소한 후기

모델3 보조금 확정

모델3 하이랜드는 롱레인지 5,999만원으로 대략 6천만원 선입니다. 오늘 발표된 보조금에 따르면 지역 보조금과 더불어 대략 300만원의 보조금이 나올텐데, 이를 감안하면 실 구매가는 6천만원이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하이랜드 선택 옵션을 화이트/내장 화이트를 선택했었는데요, 이 경우 대략적인 가격이 6,20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모델3 하이랜드를 취소한 이유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예약했다 취소한 후기

모델3 하이랜드를 취소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가격입니다. 6,200만원에, 원격 전후진 옵션을 사용하려면 5백만원에 가까운 EAP(향상된 오토파일럿)을 구매해야하는데, 이러면 실 구매가가 더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차량에 6,600만원을 쓰자니, 당장 주머니 사정도 그렇고, 할부 금리도 그리 좋지 못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이 가격대라면 BMW의 5시리즈를 노려볼 수 있을 정도의 가격입니다. 물론 유지비를 감안하면 저렴하겠지만 이 가격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모델 Y 롱레인지의 가격과 300만원의 차이인데, SUV를 선호하는 제 특성상 그렇다면 모델 Y지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무엇보다 현재 소유하고 있는 아이오닉5의 성능, 승차감, 주행거리 등을 다시 생각해보니 그렇게 큰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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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 하이랜드의 보조금은 너무 적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예약했다 취소한 후기

기존 아이오닉5에서 받았던 보조금 대비 모델3 하이랜드의 보조금은 너무 적습니다.

모델3 리프레시가 한국에 상륙한 21년도 당시 현재와 같은 가격인 5,999만원에 상륙했었습니다. 당시 보조금은 1,200만원 가까이 나와서 실 구매가가 5천만원선이었는데요, 현재는 5,999만원 제 값을 거의 다 주고 구매해야합니다.

반면 아이오닉5의 경우 국토부의 현대차 밀어주기 정책 덕에 1천만원 가까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USS , 서라운드 뷰도 없는 차

USS, 초음파 센서가 없이 오로지 비전으로만 승부를 하겠다고 던진 테슬라의 승부,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USS가 신뢰가 더 갑니다. 비전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거리와 확실하지 않은 정보가 들어옵니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예약했다 취소한 후기

또한 외부에 카메라는 그렇게 많이 달아놓고, 좁은 골목길, 주차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것도 큰 것 같습니다.

서라운드뷰 옵션을 추후에 제공해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카메라 각도 상, 가능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결론은 취소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예약했다 취소한 후기

모델3 하이랜드는 분명 풀체인지급으로 다들 호평이 일색이지만 전기차 시장이 꺾이고 있는 만큼, 예전만큼 매력적인 차량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SUV를 선호하는 저는 , 금융시장이 나아질때 쯤 출시될 수도 있는 모델 Y 주니퍼를 기다려보는 것을 생각하고, 기다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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